혼자 조용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어서 찾은 곳이에요. 공사하고 있어서 소음이 약간 났는데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어요. 숙박객들이 적었는지 이용 시간대가 겹치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이틀동안 대욕장을 단독으로 이용했어요. 관광객들은 거의 하카타 or 텐진 시내에서 머물지, 이곳은 하카타에서 버스로 30~40분 거리에 떨어져 있거든요. 말 그래도 '리조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저는 피트니스도 이용했는데, 에어컨이 안 나와서 운동하는 내내 덥고 습했어요. 기구도 러닝머신 기계 2개랑 근력 운동 기구 1개가 끝이었어요. 피트니스 시설이 굉장히 좁아 두세명 들어가면 꽉 찰 정도였어요. 전반적인 시설 자체는 깔끔하고 세련되고 넓직했어요. 그리고 저는 정말 운좋게도 혼자 숙박을 했는데 일본 모더니즘 룸에 묵을 수 있었어요. 그것도 단돈 14만원에! 다른 날 보니까 금액이 더블이더라고요. 과장해서 10명까지 거뜬히 누울 수 있는 다다미방을 혼자 독차지한 기분 너무 좋았어요. 뒹굴면서 잘 수 있었어요. 이곳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요. 편의점도 걸어서 10~15분 거리에 하나 있구요. 정말 '명상', '휴양', '힐링', 이런 것들 위주로 누리고 싶은 분께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