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숙박하게 되는 호텔은 주소상과 다른 위치에 있습니다. 주소상의 호텔로 가게 되면 스마일 콤마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직원이 문자를 받아서 줍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호텔 안에는 무인 체크인 기계가 있고 카드키 방식입니다. 호텔 시설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나 대만의 기후적 특성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겨울~봄에도 습하기 때문에 제습기, 에어컨을 켜야하며 제가 숙박한 방은 창문이 없어서 금방 쿱쿱해졌습니다. 문이 얇아 방음이 매우 안돼서 옆방이 떠드는 소리, 복도 밖에서 문 여는 소리, 코골이 소음이 넘어옵니다. 제 경우에는 제가 더 열심히 코를 골아서 해결했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귀마개를 지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기 단점들을 모두 이기는 압도적 위치가 호텔 최고 장점입니다. 시먼역, 패밀리마트, 행복당 걸어서 3분, 돈키호테와 삼형매 망고빙수집 걸어서 5분, 맥도날드 걸어서 10분정도 가면 있습니다. 주변에 마사지샵도 많습니다. 밤에도 안전한 대만이라 잠 안오면 설렁설렁 나와서 24시 돈키 가서 마감세일하는 스시 주워와서 먹으면 아 개꿀 생각듭니다. 대신에 닝샤 야시장이나 타이베이 101 가려면 조금 멀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걸어서 20분 거리의 타이베이 메인 역이나 시먼역은 당일투어를 예약하셨다면 픽업 장소로 정해지는 곳이니 또 막 나쁘진 않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MRT 타려면 여기만한 곳이 또 없습니다.
글 보시는 분들 여행 재밌게 하세요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