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이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여러 지하철과 비교적 가깝다는건데, 그 점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모두 애매모호하게 먼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택시도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왕푸징의 볼거리에 비해서 차가 정말 자주 막혀서 택시기사가 탑승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한 상황이 생김니다.
2. 그리고 이 숙소는 결코 결코 8만원 가까운 비용의 가성비를 주지 않습니다. 자고 있으면 복도에서 청소아주머니들 움직이는 소리가 고스란히 들리는건 기본이고, 옆방 근처방 소리도 들립니다. 창문이 열리긴 하지만 그냥 벽이고, 금연객실을 요청해도 소용이 없는게, 주변 방에서 담배피면 그 냄새가 고스란히 들어옵니다.
3. 호텔 시설 수준이 매우 낮고 직원과 경비가 불친절합니다.
로비에는 손님을 위한 화장실조차 없고, 저녁에는 수건이나 물을 요청하는 것에도 불친절하게 응대합니다.
마지막날 짐 보관서비스가 있어 짐을 부탁할 때에도 그냥 경비가 여러사람의 짐을 한 곳에 몰아놓을 뿐 안전하게 분리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CCTV가 있다지만, 실수로 짐으 사라지면 결국 불편해지고 곤란해 지는건 고스란히 손님의 몫입니다.
결론 : 만리장성, 고궁, 왕푸징, 천안문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굳이 이곳 근처에 숙소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고궁과 천안문 근처라는 이유로 온갖 보안검사와 교통마비, 교통통제에 시달리게 될 테니까요. 차라리 조금 떨어져있지만 성급이 더 높고 저렴한 호텔이나, 아니면 아예 조금 더 비싸고 성급이 높은 곳을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