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금까지 가본 숙박업소중 별로 였어요. 일단 제가 이용한 방은 3층에 위치한 쉐어룸 이었어요. 블로그들 보니까 뭔 캡슐호텔 이러기에 인천공항 다락휴쯤 되려나 했는데 이건뭐 군대 병영침상 상위호환쯤 되는거같네요. 옆 방도 아니고 옆칸에서 뿌시럭뿌시럭 거리면 다들리고 그말은 내가 뭘해도 옆칸에 소리가 들리니 눈치가 보이고 엄첨 좁고 침대가 특히 너무 높아요! 제 키가 183CM 인데 큰키인데도 침대 오르내리기 너무 불편합니다.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는 너무 푹푹 꺼집니다. 푹푹 꺼져도 복원력이 좋아서 내몸에 착! 감기면 좋은데 복원력도 안좋은데 푹푹 꺼져서 별로였어요. 욕실 세면대 샤워실은 전부 공용인데 욕실 가보고 진짜 돈아깝다 생각들었습니다. 침대도 좁은데 욕실도 좁네요. 변기는 들어가서 문닫기도 힘들정도로 좁고 샤워실은 샤워칸이 4개 있고 문을 밖으로 열게 설계했으면 좀 나았을텐데 샤워실 안으로 열게해서 들어가기도 힘들고 들어가면 사람하나 서있으면 공간 꽉차고 그나마 넓은게 세면대인데 세면대는 낮아서 세수하려면 허리아파요 90도 직각인사 해야 세안이 가능하고 수도꼭지가 세면대와 너무 가까워서 머리감기가 힘들어요. 머리를 감으려면 억지로 꾸역꾸역 세면대에서 하던지 아니면 사람하다 들어가면 끝인 샤워실 가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짜증이 난건 더운데 에어컨을 못켜요. 애초에 에어컨이 없습니다. 너무 더워요. 하다못해 선풍기라도 있어야 될것같은데 선풍기도 없고 더위에 지쳐 잠들게됩니다. 콘센트도 1인당 하나뿐이라 전자기기 여러개 충전하기 힘들어요. 진짜 침대에 눕는순간 폐쇄 공포증 환자, 더위 잘타는사람, 잘때 뒤척이는사람은 자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트리스가 푹푹꺼지니까 앉아있으면 허리아파요. 앉기도 힘들어요. 눕는게 그나마 편한데 다씻고 누우면 침대 올라가기 힘들어 열나고 침대 겨우 누우면 땀나요. 진짜 이돈이면 그냥 근처 모텔을 갈걸 그랬나봐요. 조식공짜에 혹해서 갔는데 숙박시설의 메인은 숙면인데 침대가 너무 불편해 1시간~2시간마다 깼어요. 진짜 진지하게 공용 욕실바닥에 이불깔고 잘까 생각했어요. 욕실은 창문도 있고 선풍기도 있고 세면대쪽은 침대보다 넓어서 그럴까 하다 공용공간이라 참았어요. 또 문제점이 욕실이 유럽마냥 건식바닥인데 물기있으면 엄청 미끄럽습니다. 3층 엘레베이터 내리자마자 신발울 벗고 복도를 맨발로 지나 침대로 가야해서 신발을 못신는데 맨발로 욕실을 가야하며 물기가 있을경우 사고나도 안 이상할정도로 미끄워요. 이런경우 욕실화를 신어야 되는데 욕실화가 없어요. 그리고 변기도 소변기가 따로 없고 전부 일체형비데를 씁니다. 그말은 즉 누군가 오줌싸고 변기 바깥에 튀었거나 흘렸을경우 다른사람이 맨발로 타인의 오줌을 밟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샤워하고 나서도 타인을위해 바닥울 닦아야 합니다. 내가 이돈 내고 왜 직원마냥 일을해야하죠? 마지막으로 혹해서 예약했던 무료조식은 그래도 괜찮아요 먹을만 해요. 메뉴가 몇 종류 없긴한데 먹을만한 맛으로 배불리 먹을수 있어서 그나마 이 호텔에서 괜찮은 부분이었어요. 다음엔 그냥 돈 더주고 모텔을 가던지 돈 아껴서 찜질방을 가는게 더 합리적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