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경주를 여러번 방문했었는데 오래되어 요즘 안가다가 리모델링 룸이 있어서 이용했는데....
음....
우선 첫번째 배정받은 방에서는 화장실 천정이 떨어졌는데 다행히 비어있을때 떨어져서 로비에 전화를 했더니 시설과 직원이 방문해주셨다.
하지만 시설과 직원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지금 올려두어도 또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는 말을 하시며, 그대로 두는 게 낫다고 하셔서
곧장 체크인 했던 직원에게 방 교체를 요구하였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교체해주셨지만... 조카와 엄마를 모시고간 여행에서 사고라도 낫으면 어쩔지.. 아찔했다.
또 건물이 워낙 오래되었는데 룸 컨디션만 리모델링하여 방음도 최악이었다.
새벽에 우는 까마귀 소리에 다 잠이 깼고, 옆 룸의 아줌마들이 아침부터 문을 열어두고 큰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비매너 등으로 시끄럽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시끄러움에도 창문을 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20도정도 되는 날씨였음에도 에어컨을 리모컨도 작동도 되지 않아 더웠다.
선풍기하나에 룸 2개는 모자랐고, 컨센트 위치도 적절하지 않아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