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든파크 호텔

리뷰가 지워질까봐 쓸까 말까 하다가 씁니다 동남아 호텔에서도 베드버그 한번도 못만나봤는데 씻고 누우니 바로 가렵기 시작해서 온몸에 우둘투둘 알 수 없이 올라왔어요. 체크인 시간인 3시에 맞춰서 잘 체크인했고 과정도 문제 없었습니다. 체크인 한지 30분도 안되서 나갔다가 밤에 들어왔는데 씻고 누우니 여기저기 가려워서 잘 수가 없었어요 .. 같이간 일행도 온 몸이 다 올라왔고요. 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다른 호텔로 옮길 수도 없고 렌트카도 반납한 상황인데다가 언쟁해봤자 다른 방으로 옮기는 수 밖에 없을텐데 다른 방으로 옮겨서 괜찮을까 ? 하는 생각만 들었고요. 이불도 덮지 못하고 배게도 쓰지 못하고 겨우 아침 일찍 나왔어요. 위치만 보고 아침 일찍 비행기니 택시타고 갈 생각에 가성비 호텔 잡았다가 집 와서까지 고생하네요.

그럭저럭 자고온거같아요 위치상은 그냥 낫벳이고 가격이 싸서 들어간거니까 다른 생각말고 잠만 자야겠다 싶으면 여기로 가세여

군더더기없이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가성비있게 편안하게 하룻밤 공항 근처에서 보내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방이 넓거나 하진 않아도 있을건 다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청소상태가 만족스럽고, 오래된 호텔이나 모텔에서 나는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제가 묵을때는 객실이 조용해서 너무 좋았어요.

급하게 찾은 숙소였지만 저렴한 가격에 매우 좋은 퀄리티의 숙소였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매우 좋았습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정말 편안했습니다

주차장이 없다는 정보를 숙지하지 못했기에, 늦은 시간에 체크인하게 되었을 때 당황스러웠음.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짐을 끌고 숙소를 들어옴.  1층에 커피 포트가 마련되어 있으나, 방엔 드라이어만 있었음.  창문 있는 방을 요청했고 창문이 있는 방을 배정받았으나, 창문이 무용지물인 방이었음. 공항 가까운 숙소라서 그냥 묵었으나 다음엔 절대 이용하지 않을 숙소.

가격대비 깔끔해서 미음에 들었고 숙소에서 맞이하는 아침에 여명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숙소에서 창문을 열었을때는 벽으로 막혀 있어 답답해서 창문을 열지 않았었는데 상큼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그리고, 시외버스 터미날과 가까워 이동이 매우 편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