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숙소 정할 때 우선순위를 청결도(리뷰 하나하나 뜯어보고 특히 한국인 후기 많은지 확인함)>위치>=가격 순으로 잡고 보는데, 여기가 제일 나은 것 같아 빠르게 예약했습니다. 위치도 역과 꽤 가까운 편이라 좋았고 (도보 7-8분 정도) 에어컨도 추울 정도로 빵빵하게 잘 돌아갑니다. 공중에 먼지가 좀 많이 떠다녔지만 그걸 커버할 만큼 다른 좋은 점들이 많았어요ㅎㅎ 침구류랑 화장실도 깨끗하고, 냉장고도 작지만 잘 돌아갔습니다. 화장실엔 샴푸+바디워시 겸용 제품이랑 비누 있구요 린스, 바디로션, 샤워볼, 양치도구는 없었습니다. 온수 콸콸 잘 나오고 대만 호텔들 수질이 별로라는 얘기를 들어서 필터샤워기 헤드 챙겨갔는데 생각보다 ㅂㄹ 안더러워졌음ㅎㅎ 굿... TV는 스마트티비가 아니라서 넷플, 유튜브, 폰 미러링 전부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숙소 바로 앞에 유명 후추빵집이랑 로컬들이 즐겨찾는 음료 프랜차이즈점도 몇 곳 있어서 이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퇴실 전날 늦은 밤에 방에 살짝 문제가 생겼었는데 프런트와 통화 후 10분만에 바로 방 교체 해주셨음.(죄송하다고 호텔 종이백에 담긴 선물?도 주셨다..) 한국어 유창한 직원분들 계십니다! 다음에 또 대만 여행 가게되면 여기로 꼭 다시 예약하려구요ㅎㅎㅎ